블록체인 송금은 한번 확정되면 되돌릴 수 없어 사기꾼에게 매력적인 수단입니다. 수법은 계속 바뀌지만 공통점은 같습니다. 서두르게 만들고, 큰 수익을 약속하고, 무언가를 설치하거나 서명하거나 알려 달라고 합니다.
코인 리딩방
텔레그램, 오픈채팅방에서 "전문가"가 종목을 찍어 준다며 유료 회원을 모집하거나, 특정 코인을 사도록 유도한 뒤 자신들이 미리 산 물량을 넘기는 방식입니다. 처음엔 소액 수익을 보여 주며 신뢰를 쌓습니다.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이 나오면 의심부터 하세요.
로맨스 스캠과 가짜 거래소
SNS나 데이팅 앱에서 알게 된 사람이 친분을 쌓은 뒤 특정 거래소나 투자 앱을 권합니다. 처음엔 소액 출금이 되다가, 큰돈을 넣으면 "세금", "보증금", "계정 해제 비용"을 요구합니다. 그 거래소는 가짜이고 돈은 돌아오지 않습니다.
지갑 승인 사기와 피싱
시드 문구 없이도, 지갑에서 승인(Approve)이나 서명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코인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. 무제한 승인은 특히 위험합니다. 서명 전 대상과 한도를 확인하고, 쓰지 않는 승인은 주기적으로 취소하세요. 검색 광고 상단의 가짜 거래소 사이트도 조심해야 합니다. 즐겨찾기로만 접속하세요.
미신고 해외 거래소
금융정보분석원(FIU)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거래소는 국내에서 영업할 수 없으며, 앱과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기도 합니다. 이런 곳에서는 문제가 생겨도 국내법으로 보호받기 어렵고, 가입 추천 행위가 미신고 영업을 돕는 것으로 판단되면 추천인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.
피해를 입었다면
남은 자산을 새 지갑으로 즉시 옮기고, 의심스러운 승인을 취소하고, 비밀번호를 바꾸세요. 거래 내역과 대화 기록을 보존해 경찰에 신고하고, 금융감독원 상담(국번 없이 1332)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"피해금을 되찾아 주겠다"는 업체는 2차 사기인 경우가 많습니다.